기아가 17일 열린 임금협상 16차 본교섭에서 노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노사 양측은 기본급 11만1000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성과금 300%+800만원, 생산판매목표 달성 격려금 100%, 특별 격려금 25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5만원, 무분규 타결 무상주 34주 지급 등을 합의했다.
더불어 단체협약의 장기근속자 자녀 우선채용 조항을 개정하고, 300명 신규인원을 채용한다.
기아 측은 “자동차산업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미래차를 둘러싼 글로벌 업체간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노사가 미래 발전과 고용안정이라는 큰 틀에 공감해 합의에 이를 수 있었다”며 “이번 합의를 토대로 경영 목표 달성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잠정합의안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0월 20일 진행될 예정이다.
신승영 s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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