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연구시설 5곳, 정부 공인 안전 인증 획득

강명길 기자 2023-10-16 09:05:04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 연구시설 5곳이 정부 공인 안전 인증을 획득했다.

현대차·기아 남양기술연구소 산하 친환경 상용차 연구소 3곳(상용샤시다이나모실, 상용환경풍동실, 상용환경시험워크샵실)과 기초소재연구센터 2곳(방청시험실, 도장접착시험실) 등 총 5개 연구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 심사에서 신규 안전 인증을 취득했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과기정통부가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안전환경 시스템(30점), 안전환경 활동수준(50점), 안전관리 관계자 안전의식(20점) 등 3가지 분야에서 각각 80%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한다. 인증은 총 2년간 효력을 갖게 되며 유효기간이 끝나면 재인증 절차를 거치게 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안전 인증 획득에 이어 보다 엄격한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다 많은 연구실이 안전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더욱이 배터리, 수소연료전지, 전동화 등 차세대 신기술 연구 공정에도 각 부문에 특화된 맞춤형 안전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CTO 김용화 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우수한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연구원들의 우수한 안전관리 노력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연구소 안전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함으로써 자율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안전관리 인증을 획득한 현대차∙기아의 연구실은 올해 초 인증 받은 고분자재료분석실, 금속성분분석실 등 2곳에 이어 이번 5곳을 포함해 총 7곳으로 늘어났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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