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가 오는 11월 24일(현지시간) 4도어 쿠페 파나메라 3세대를 최초 공개한다.
총 4가지로 확장되는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배터리 용량을 키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형 변속기와 타이칸 닮은 외모로 또 한번의 진화를 거듭한다.
2016년 2세대 공개 이후 약 7년 만에 새 단장에 나서는 신형 파나메라는 공개 두 달여를 앞두고 미국과 북유럽, 남아공, 아시아 등에서 최종 테스트를 거치며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1세대부터 이어진 4도어 쿠페 실루엣은 3세대에서도 이어진다. 납작 엎드린 전면부와 유려한 루프라인, 가변 스포일러로 맵시를 살린 뒷모습 등은 전기차 타이칸과의 공통점을 강조할 전망이다.
신형 파나메라의 핵심은 배터리+전기모터를 확대한 전동화 파워트레인으로 현세대 대비 최대 70% 더 많은 전력을 공급한다.
토마스 프리머스 파나메라 개발 책임자는 “고성능 버전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것이다”라며 “모든 E-하이브리드 모델에는 새로 개발한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와 전기모터가 통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된다. 현재 17.9kWh 용량의 배터리는 25.9kWh까지 키워 순수 전기만으로 움직일 수 있는 거리도 늘어난다. V6, V8 가솔린 엔진은 2025년부터 시행되는 유로7 배출가스 규정을 이미 통과할 정도로 후처리 시스템을 강화했다.
포르쉐는 오는 11월 최초 공개 이후 2024년부터 3세대 파나메라의 글로벌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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