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A 2023] 폭스바겐그룹, 지속가능 모빌리티로 비즈니스 확장...보급형 전기차 출시

임상현 기자 2023-09-05 11:02:14

폭스바겐그룹이 4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2023 모빌리티쇼에서 4가지 기술 풀랫폼을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비즈니스를 발표했다. 

새 전략의 핵심인 전략적 프레임워크인 10-포인트 계획은 아키텍처, 배터리 및 충전, 소프트웨어, 모빌리티 등 4가지 기술 플랫폼이 핵심적 역할을 한다. 

아키텍처 분야에선 e-모빌리티의 발전에 따라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과 관련된 모든 영역에서 더 많은 성능과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7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춘 ID.7과 같은 새로운 모델과 더불어 2025년에는 주행가능거리와 효율성이 10%가량 증가한 MEB+ 플랫폼이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플랫폼은 셀투팩(Cell2Pack) 기술이 적용된 그룹의 통합셀을 기반으로 5초 미만의 제로백과 20분 미만의 급속충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과 스코다, 쿠프라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은 2만5000유로 미만의 보급형 가격으로 보다 많은 고객이 e-모빌리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줄 예정이다. 

e-모빌리티의 핵심인 배터리와 충전분야에서는 파워코(PowerCo)와 함께 배터리 셀의 개발과 생산을 가치사슬을 통합하고 있다. 

표준화된 셀 공장인 파워코가 개발한 통합셀과 건식 코팅, 코발트/니켈을 사용치 않는 저비용 셀 화학과 같은 기술은 1세대 MEB에 비해 배터리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해주는 핵심수단이다.

또한 폭스바겐그룹은 성공을 위한 핵심동력으로서 소프트웨어 전문성을 체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카리아드는 미래의 E³ 2.0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위해 프로젝트 조직을 간소화하고 보다 단순한 프로세스와 명확한 책임 소재를 통해 복잡성을 줄임으로써 전체 개발 프로세스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네덜란드 소재의 세계 최대 자전거 제조업체 ‘폰(Pon)’의 자회사인 ‘바이크 모빌리티 서비스(BMS)’에 투자를 통해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전거 리스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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