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디자인 어워드 휩쓴 현대차그룹, 27개 역대 최다 수상
2023-04-27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3일 사전 계약 시작을 앞두고 가격을 공개했다.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line으로 진행한다. 기본 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2WD 모델 기준 기본형인 에어 트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7671만원부터 시작한다. 친환경차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모델은 약 7337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는 99.8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400V/800V 멀티 충전 시스템, 회생 제동 브레이크 시스템, 배터리 히팅 시스템, 실내 V2L 콘센트 등이 기본으로 포함한다.
10 에어백이나 다중 충돌방지 자동제어 시스템, 전/후방 주차 거리 경고부터 지능형 속도 제한보조, 전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이 포함된 첨단 운전자보조(ADAS)시스템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이 외에도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를 매끄럽게 이은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등이 기본 탑재된다.
2WD 기준 어스 트림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8181만원부터다.
어스트림에는 에어 기본 품목과 더불어 실외 V2L 커넥터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리모트 360도뷰, 후측방 모니터, 기아 디지털 키 2 등 각종 편의사양이 추가된다.
아울러 1열 릴렉션 컴포트 시트, 운전석 에르고 모션 시트,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듀얼 칼라 앰비언트 라이트 등으로 1열 편의성을 높였으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등 안전 사양을 더했다.
다만, 전 트림 공통으로 6인승 모델과 20인치 휠, 듀얼 선루프, 메리디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빌트인 캠 2 등은 선택 품목으로 제공된다. 6인승 모델을 선택할 경우 50만원이 추가되며, 20인치 휠은 60만원, 듀얼 선루프와 빌트인 캠2는 각각 120만원과 60만원의 추가금이 붙는다.
GT-line의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 8781만원으로 책정 됐다. 현대차는 친환경차 헤제 혜택이 적용되면 8379만원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GT-line에는 어스 기본 품목 외에 부스트가 추가됐다. 이는 전륜 모터의 최대 토크를 개선한 것으로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6.0초에서 5.3초로 단축한다.
신차에는 안전 및 편의를 위한 전/측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2가 탑재됐으며, GT-line 전용 외장 디자인과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 디지털 센터 미러, 디지털 사이드 미러 등을 선택 적용할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분들께 보조금 혜택을 드리고 계약 후 인도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여드리고자 양산 및 국내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친환경차 세제 혜택 적용 후 가격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뒤 공개할 예정이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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