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랜드로버, 전동화 위해 25조 투자...하반기 레인지로버 EV 사전계약 실시

임상현 기자 2023-04-20 10:51:24

재규어 랜드로버가 전동화를 위한 새로운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첫 시작은 올해 말 사전 계약을 실시하는 플래그십 SUV 올 뉴 레인지로버 전기차가 끊는다. 차세대 중형 SUV는 2025년에 출시될 계획이며, 신차는 레인지로버 제품군에 속하는 순수 전기차로 선보인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MA를 비롯해 내연기관(ICE),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BEV) 옵션을 제공하는 올 뉴 레인지로버 및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기반이 되는 MLA 플랫폼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기존의 리이매진 전략 외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을 도입해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재규어 각 브랜드의 고유한 특징을 확장하고 회사의 비전을 고객들에게 더욱 빠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리이매진 전략 아래 새롭게 거듭나는 재규어의 신차 3종 중 첫 번째는 4도어 GT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 출시된 그 어떤 재규어보다도 높은 출력과 약 700km에 달하는 주행거리, 10만 파운드 대로 책정된 가격의 새로운 재규어 차량은 JEA라는 독자적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에드리안 마델 재규어 랜드로버 최고 경영자는 ”2년 전 리이매진 전략을 시작한 이후 큰 진전을 이뤄왔다. 팬데믹과 반도체 부족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장 수익성이 높은 모델의 생산을 성공적으로 늘려 나감으로써 2022/23 회계연도 3분기에 이익을 달성했다”며 “투자를 통해 우리는 모던 럭셔리 전기차의 미래를 실현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2039년도까지 탄소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을 다시 한번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현 press@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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