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첫 걸음 떼는 K-UAM...국토부 "지원 아끼지 않겠다"
2023-02-21
현대자동차가 올해 영국 현대미술관 테이트 모던에서 개최하는 현대 커미션 전시 작가로 가나 출신의 예술가 ‘엘 아나추이’를 선정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2015년부터 매년 선보여 온 전시 프로젝트다. 테이트 미술관은 현대 커미션을 통해 매년 한 명의 작가를 선정해 터바인 홀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전시 작가로 선정된 엘 아나추이는 세계적인 예술가이자 나이지리아 응수카 대학 교수로, 40여 년간 다양한 예술적 실험을 이어오며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목재나 세라믹, 혹은 주변에서 쉽게 수집할 수 있는 물건들을 활용해 재료와 형태에 대한 다채로운 실험을 이어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환경, 소비, 무역 등 현대사회의 주요 쟁점들을 탐구하며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주도해 왔다.
프란시스 모리스 테이트 모던 관장은 "엘 아나추이는 최근 미술계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인상 깊은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예술가"라며, "그가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을 어떻게 바꿔 놓을지 이번 현대 커미션에 대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
<현대 커미션: 엘 아나추이> 전시는 오는 10월 10일 개막해 내년 4월 14일까지 약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경계 없는 예술적 실험을 지속해 온 예술가 엘 아나추이가 이번 현대 커미션을 통해 예술의 변화 가능성 및 역사적 담론을 보다 입체적으로 확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양지민 jimmy@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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