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람보르기니 7만4809대 리콜...이유는?

강명길 기자 2023-02-08 09:46:43
폭스바겐그룹이 수입·판매한 차량 7만4809대가 리콜된다. 


국토교통부가 8일 폭스바겐그룹에서 수입 및 판매한 27개 차종, 7만4809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아테온 2.0 TDI 9465대 (2017.12~2020.08 생산)와 제타 1.4 TSI 9044대 (2020.9월~ 2022.3 생산), 티구안 2 PA 2.0 TDI 4562대 (2021.03~2022.10 생산), 람보르기니 우루스 872대 (2019.5~2022.09) 등 7만4809대다. 

이들 차종은 모두 트렁크에 탑재된 안전삼각대의 반사성능이 안전기준에 미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하도록 했으며,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은 오는 10일부터, 람보르기니는 17일부터 폭스바겐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해 제작사는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다. 결함시정 전에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리콜 차량 대상 여부는 국토교통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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