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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9
한국타이어가 독점 공급하는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9이 오는 1월 14일부터 진행된다.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은 세계 최고 1인승 전기차 레이싱 대회다. 이번 시즌 9은 현지시간 14일 한국 멕시코시티 E-PRIX 대회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포뮬러 E 시즌9은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GEN3) 머신과 한국타이어가 함께하는 첫 시즌이다. 한국타이어는 개막전의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전 세계에 각인시킬 예정이다.
먼저,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대회에는 모두 '한국(Hankook)' 명칭이 포함된다. 개막전인 멕시코를 포함해 이탈리아(라운드 13,14), 영국(라운드 15,16) 등 총 3개국에서 '한국 로마 E-PRIX', '한국 런던 E-PRIX'라는 명칭의 타이틀 스폰서 대회가 개최된다.
포뮬러 E 전 경기에는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이 장착된다. 이번 시즌부터 새롭게 도입되는 3세대 차량은 최고 속도 320km/h, 최고 출력 350kW로 현존하는 최강의 전기차 레이싱 머신이다. 한국타이어는 다년간 축적해온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재부터 성능까지 포뮬러 E가 제시하는 위한 조건들을 모두 충족했다.
특히 국제자동차연맹(FIA)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탄생한 아이온은 그립력, 핸들링 등 강력한 퍼포먼스, 내구성, 높은 전비 효율 등 균형 잡힌 성능을 발휘한다.
동시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경기에 사용된 타이어는 추후 100% 재활용된다. 이외에도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브랜드 인지도, 원활한 공급을 책임지는 글로벌 네트워크, 타이어 생산부터 폐기 후 재활용에 이르는 환경 영향도 평가를 위한 제반 시스템까지 포뮬러 E의 오피셜 파트너로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제이미 리글(Jamie Reigle) 포뮬러 E CEO는 프리시즌 테스트 기간인 지난해 12월 14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한국타이어의 선구적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기술력이 접목된 3세대 포뮬러 E 머신이 선보이게 될 더욱 극적인 레이싱 경기를 기대해도 좋다"고 밝힌 바 있다.
포뮬러 E 시즌9은 이번 멕시코를 시작으로 7월 영국까지 7개월간 전 세계 11개국 주요 도시에서 총 16라운드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맥라렌(McLaren)과 마세라티(Maserati)가 새롭게 합류하며 시즌 챔피언 타이틀을 향한 8개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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