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재용 회장과 BMW 올리버 집세 회장이 양사 간 협력을 공고히 다지기로 약속했다.
이재용 회장과 올리버 집세 회장은 17일 오전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자리를 가졌다. 올해 6월 독일 BMW 본사에서 비공개 회동을 가진 지 6개월 만이다.
삼성과 BMW는 2009년 전기차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13년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P5 배터리셀이 적용된 BMW 전기차 뉴 i7을 살펴보고,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논의했다. 삼성SDI의 P5 배터리는, 뉴 i7을 비롯해 iX와 i4 등에 탑재된다.
이재용 회장은 "BMW와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전했다
올리버 집세 회장은 "BMW그룹은 한국 자동차 및 최첨단 기술 기업들과 협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차량에 전례 없는 혁신을 가져오기 위해 파트너들의 기술적 잠재력을 계속해 발굴할 것"이라며, "전동화에 있어 삼성은 매우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이며 삼성 경영진이 우리의 최신 기술력이 집약된 새로운 BMW i7와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상징하는 바가 매우 크다"라고 말했다.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