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美 CEO 파블로 디 시 사임...수익성 악화 이어지나
2024-11-21
수입 전기차 판매량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9월 디젤 판매량을 뛰어넘은데 이어 하이브리드까지 위협하고 있는 모양새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2만5363대로 나타났다. 이 중 전기차는 총 4848대가 팔렸다.
구체적으로는 가솔린이 1만2251대로 총 48.3%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4907대(19.3%)로 전년 대비 6.2%의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기는 4848대(19.1%)팔리며 전년 대비 830.5% 성장했다. 둘의 차이는 59대에 불과하다.
이어 디젤은 2403대(9.5%)이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954대(3.8%)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은 올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처음으로 디젤차 판매량을 앞질렀다. 9월 수입 전기차는 총 4024대 판매되며 전체 중 16.8%의 점유율을 확보한 바 있다.
이러한 전기차의 성장세는 통계에도 영향을 미쳤다. 기존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등 3개 연료 트림에 대해 베스트셀링카를 발표했으나 이 달부터는 전기차 순위도 새롭게 매기기 시작했다.
10월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아우디 Q4 e-tron 40(957대)이 차지했다. 이어 쉐보레 볼트 EUV가 719대, 폭스바겐 ID.4가 585대 순이었다. 특히 Q4 e-tron 40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2092대), BMW 520(1138대)에 이어 10월 베스트셀링카 3위를 기록했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 통계에는 테슬라 판매량은 제외된다. 이를 감안하면 국내 수입 전기차 판매량은 한층 늘어난다.
강명길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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