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르노가 파리 Change Now 2022에서 수소전기 콘셉트카 시닉 비전(Scénic Vision)을 19일 공개했다. 신차는 5분 충전으로 최대 8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양산 모델은 2024년 이후 공개될 예정이다.
신차는 H2-Tech 기술을 기반으로 16kW의 연료전지와 40kWh의 배터리를 탑재했다. 수소 탱크 용량은 2.5kg다. 르노에 따르면 신차는 '배터리 연료 전지 드라이브(battery fuel cell drive)' 기술을 통해 16kW의 연료전지를 운전 중에 충전할 수 있다. 수소 탱크를 채우기 위해선 5분이 소요되며 최대 8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신차는 전장 4490mm, 전폭 1900mm, 전고 1590mm의 차체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835mm이다. 외관에는 얇은 LED 램프와 수직 형태의 헤드램프 등 르노 전기차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대거 반영했다. 실내에는 중앙 터치 스크린 대신 와이드 스크린을 넣었다.
아울러 곳곳에 친환경 소재를 접목했다. 르노에 따르면 배터리를 포함한 차량의 95% 이상이 재활용 가능하다. 차체 바닥은 우유 병과 플라스틱 파이프 등 플라스틱을 응집해 구성했으며 차량 부속품은 항공 산업에서 재활용된 탄소로 제작했다. 실내에는 가죽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운전자에게 스트레스 받는 순간을 예측해 맞춤형 건강 조언을 제공하고 운전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 세이프티 코치(Safety Coach)와 얼굴 인식 시스템으로 문을 여는 시스템 등 첨단 사양이 들어갔으며 문과 바닥 사이에 기둥을 없에고 좌석마다 마이크 및 확성기를 배치해 필요한 경우 음성을 증폭하는 시스템 등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valeir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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