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BMW가 부분변경을 거친 신형 3시리즈를 18일 공개했다. 신차는 세단과 투어링 모델로 이뤄지며 오는 7월 출시될 예정이다. 시작 가격은 독일 기준 세단 4만3900유로(약 5876만원), 4만5000유로(약 6024만원)이다. 국내 출시 여부는 미정이다.
신차는 전면에 기존보다 얇아진 LED 헤드램프를 장착하고 키드니 그릴의 윤곽을 조금 수정했다. 그릴 아래에는 기존 대비 확대된 공기 흡입구를 넣고 양 측면에는 L자 모양의 블랙 고광택 통풍구로 역동성을 더했다. 후면에도 하단부를 L자 형태로 연출해 전면과의 통일감을 줬다. 여기에 새롭게 디자인된 17인치 알로이 휠을 탑재했다. M 스포츠 패키지의 경우 키드니 그릴의 벌집 패턴과 새로운 전면 및 후면 에이프런 디자인, 18인치 알로이 휠 등 새로운 디자인 등을 적용한다.
실내에는 12.3인치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했으며 BMW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iDrive8를 지원한다. 새롭게 디자인된 셀렉터 레버도 들어갔다. 이는 센터 콘솔의 컨트롤 패널안에 시동버튼과 iDrive 컨트롤러, 주차 브레이크 등 기타 차량 기능과 함께 배치했다.
3시리즈는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등 기존과 동일한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갖췄다. 모든 트림은 8단 스탭트로닉 자동 변속기와 조합된다. 이 외에도 자동으로 빛을 조절하는 백미러와 3구역으로 조절할 수 있는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 BMW Maps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포함한 BMW 라이브 콕핏 플러스를 표준으로 함께 제공한다.
한편 기존 BMW 3시리즈 모델은 BMW그룹의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신형 3시리즈 세단은 멕시코의 산루이스 포토시에 위치한 BMW 공장에서 생산한다. 중국 시장을 위해서 개발된 세단의 변형모델은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 합작법인이 운영하는 심양 티에시 공장에서 제작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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