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링컨이 브랜드의 미래 비전을 담은 전기 콘셉트카 '스타(Star)'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일 공개했다. 신차는 크로스오버 SUV 형태로 추후 링컨이 양산형 모델에 적용할 디자인과 기술 방향성을 보여준다. 링컨은 오는 2026년까지 4종의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는 차량 곳곳에 라이팅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면에는 브랜드 로고와 전면부터 측면 보닛까지 이어지는 라이팅바를 적용하고 측면에는 라이팅 시스템으로 지붕의 윤곽과 휠 아치를 강조한다. 후면 역시 한줄로 길게 이어진 라이팅바를 적용하고 링컨 글씨에도 LED를 적용했다. 실내에 경우 A필러, 도어 패널, 암레스트 콘솔, 심지어 좌석 등받이에도 조명을 사용했다.
아울러 더 이상 내연기관 엔진이 차지하지 않는 공간에 전면 트렁크를 넣어 실내 공간을 넓혔다. 이는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바뀌는 일렉트로-크로매틱 유리를 적용해 차량이 움직일 때는 빛이 들어오고 주차 시에는 귀중품을 숨기기 위해 어두워진다.
여기에 투명 기둥과 디지털 음영이 있는 파노라마형 천장을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자연광이 넉넉히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조명, 향기, 사운드 등을 활용해 탑승자에게 편안한 안식처를 위한 코스털 모닝, 마인드풀 바이탤러티, 이브닝 칠 등 세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링컨은 커넥티드 카 기술을 통해 해당 모드를 아침, 낮, 저녁의 리듬을 중심으로 고객이 직접 개인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할 예정이다.
실내에는 계기판을 가로지르는 대형 스크린과 하단에 수납이 가능한 접이식 스티어링 휠을 넣었다. 1열 시트는 리어시트를 향하도록 회전할 수 있다. 또 1열과 2열 모두 라운지 형태의 넉넉한 레그룸을 확보했으며 슬리퍼를 넣을 수 있는 수납 공간과 등받이 사이에는 유리로된 고급 음료 냉각기도 탑재했다.
링컨 CEO 조이 팔로티코(Joy Falotico)는 "스타 콘셉트는 링컨의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위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신차는 우리가 자동차를 제 3의 공간, 즉 고객을 위한 진정한 안식처로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어떻게 럭셔리를 재정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밝혔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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