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토요다 아키오, 또 다시 회동…”수소 협력!”
2024-11-2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폭스바겐이 10년 안에 내연기관 모델을 줄이고 더 적은 수의 자동차를 판매해 수익성이 더 높은 프리미엄 자동차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는 지금까지 폭스바겐 경영진이 취해왔던 입장과 반대되는 것이다.
지난 6일 파이낸셜 타임즈는 폭스바겐의 최고 재무 책임자 아르노 앤틀리츠가 "우리의 주요 목표는 성장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양이나 시장 점유율보다는 품질과 마진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폭스바겐은 여러 브랜드에 걸쳐 최소 100개 이상의 모델로 구성된 내연기관차 라인업을 향후 8년간 60% 정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수십년간 차량 가격을 할인하더라도 더 많은 자동차를 판매함으로써 수익을 늘리는 것에 집중해왔다. 디젤게이트로 사임한 폭스바겐의 전 CEO 마틴 윈터콘도 2018년까지 토요타와 제너럴모터스를 제치고 물량 1위를 타이틀을 얻는 것으로 목표로 삼은 바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반도체 수급난에 부딪히며 대다수의 자동차 업계들이 생산을 줄이며 수익이 줄어든 반면 메르세데스-벤츠나 BMW 등의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차량을 판매했음에도 지난해 자사 브랜드 모델에 가격을 높여 기록적인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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