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중국의 전기차 기업 니오가 노르웨이에 유럽 시장 첫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설치하고 있다. 니오는 오는 2025년까지 4000개의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전기차의 가장 큰 문제로 꼽혀왔던 충전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는 4일 니오가 현재 중국에서 836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은 컨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공간에 들어가서 차를 세우면 사용한 전기차 배터리를 떼어내고 충전된 배터리로 교체해주는 시스템이다. 소요 시간은 약 5분 정도로 충전식보다 훨씬 빠르다. 특히 지난해 4월 니오가 공개한 2세대 파워 스압 스테이션은 약 3분 안에 교체가 가능하다.
국내에서도 해당 시스템이 도입된 바 있다. 르노삼성차가 2013년 제주도에서 SM3 Z.E 모델을 대상으로 '퀵 드롭'이라고 불리는 배터리 교체 스테이션을 시범 운영한 것이다. 해당 모델은 약 5분 내에 새 배터리로 교환할 수 있었으나 당시 운영 비용이 비쌌고 터키 공장에서 배터리 교환식의 차종 생산을 중단하면서 서비스를 종료했다.
최근에는 전기스쿠터를 중심으로 배터리 교환 방식이 인기를 끌고있다. 탈착식 배터리를 장착해 1분만에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에 DNA 모터스, 블루샤크 등 전기스쿠터 업체들은 편의점이나 공중전화박스를 활용해 배터리 스테이션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니오는 현재 중국에서 836개의 배터리 스왑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전 세계 1300곳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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