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미쉐린코리아가 고성능 전기차를 위한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5월부터 19인치부터 22인치까지 20여개 사이즈로 순차 출시 예정이며 볼보, 테슬라, 벤츠, 제네시스 등의 전기차에 장착할 수 있다.
파일롯 스포츠 EV는 전기차 특유의 높은 중량과 중량 분포 특성을 고려해 타이어 마모 수준과 관계없이 마르고 젖은 노면에서 최적의 접지력을 갖췄으며 엑셀을 밟는 순간 최대 토크에 도달해 급격히 가속하는 전기차 주행 환경에서의 높은 내마모성을 갖췄다.
또 낮은 회전 저항으로 전기차의 주행가능 거리를 최대 60km까지 추가로 늘릴 수 있다. 아울러 미쉐린 어쿠스틱 기술을 적용해 맞춤형 폴리우레탄 폼을 채택함으로써 노면 소음이 20% 감소했다.
이번 타이어에는 미쉐린이 포뮬러 E을 6시즌 이상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과 발전을 담았다. 트레드 중앙에 하드 컴파운드를 적용한 일렉트릭 그립 컴파운드 기술을 적용해 전기 모터의 높은 토크 특성에 필요한 최대한의 접지력을 제공하며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제품군에 최근 적용된 사이드월은 미쉐린의 포뮬러 E 타이어와 동일한 패턴과 벨벳 디자인을 적용했다.
성능 뿐 아니라 환경적 측면도 함께 고려했다. 미쉐린은 제품 원료 확보에서 생산 및 운송 등 판매시점에 이르기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들기 위해 탄소기금 프로젝트 후원 등을 포함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편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EV 21인치는 중국 시장에서 이미 테슬라 모델 Y에 적용됐으며 유럽과 북미의 전기차에도 장착되고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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