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마지막 결과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일본의 한 라멘집. 셰프가 조리된 라멘을 트레이가 달린 작은 차량에 올려놓자 차량은 라멘 한 방울도 흘리지 않고 빠른 속도로 손님에게 서빙한다. 이 독특한 배달 시스템은 닛산의 최신 차량 제어 기술인 e-4ORCE를 적용했다.
현지시간 7일 닛산이 e-4ORCE 라멘 카운터 프로젝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는 e-4ORCE를 적용한 차량이 라멘 그릇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서빙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셰프에서 출발해 손님에게 가능동안 흔들림과 이동을 최소화해 라멘의 원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닛산의 사륜 제어기술인 e-4ORCE는 안정적인 출력과 높은 브레이킹 성능으로 부드럽고 안정된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젖은 도로와 눈길 등 어떤 도로 상황에서도 주행 스타일이나 입력을 바꿀 필요 없이 기존 설정된 주행라인을 추적해 주행한다. 또 차량 감속 시 전면과 후면 모터의 회생 제동으로 차멀미를 야기할 수 있는 차량 피치와 다이브를 최소한으로 줄여 승차감을 높였다. 닛산의 신형 아리야 크로스오버 전기차도 이를 탑재했다.
닛산이 공개한 e-4ORCE 라멘 서버 트레이는 독자적으로 작동하는 두 대의 전기 모터를 사용한다. 엔지니어의 특별 튜닝을 통해 빠른 가속과 부드러운 이동을 조리대 위에서도 선보인다. 닛산 관계자는 "이 영상을 통해 e-4ORCE 기술이 닛산 자동차의 장점으로 이어지는 방식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사륜구동 모델에 e-4ORCE를 장착한 닛산 아리야는 2WD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 215마력과 최대 토크 30.6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AWD 모델의 경우 최대 출력 389마력과 최대 토크 61.2kg.m를 발휘한다. 아울러 65kWh 또는 90kWh 배터리를 장착하고 1회 충전 시 각각 450km, 61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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