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폭스바겐이 유럽에서 마이크로버스의 전기 버전인 ID.버즈 프로토타입의 최종 시험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ID.버즈는 오는 3월 9일 첫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9월 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신차는 5인승 또는 카고 두 가지 모델로 우선 출시한다. 7인승 버전은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ID.버즈는 지난 2017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외관 디자인을 그대로 옮겨왔다. 특히 짧은 오버행과 공간 극대화, V형의 전면 등 1세대 마이크로버스 T1의 특징을 계승했다.
신차는 MEB 플랫폼을 장착하고 5인승 모델 기준 전장 4712mm, 전폭 1985mm, 전고 1937mm와 휠베이스 2988mm를 갖췄다. 시트가 다 있는 상태에서도 트렁크 용량이 최대 1121L에 달하며 카고 모델의 경우 3900L가 넘는다. 여기에 82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리어 액슬과 통합된 150kW의 전기모터를 장착했다. 최고속도는 시속 145km 로 제한되며 자세한 성능은 출시 후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최신 ID.소프트웨어를 이용해 플러그&차지 기능을 추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차량이 충전 커넥터를 통해 DC 급속 충전소에서 자체적으로 인증되며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이러한 방식으로 교환한다. 또 태양 전지판에서 나오는 전력을 차량에 저장하는 등 양방향 충전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운전자 어시스트 기능, 충전 기능,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업데이트 등에 대한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넣었다. 운전자 어시스트 기능은 자동으로 주차하는 트레인 파킹 기능과 근처의 위험 요소를 경고해주는 Car2X기능, 크라우드소싱 데이터로 상호 연결된 최신 버전의 트래블 어시스트 등을 포함한다.
한편 폭스바겐은 오는 2025년 자율주행이 가능한 ID.버즈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인 아르고 AI와 협력해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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