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포르쉐가 긴 공백을 깨고 WEC 무대 복귀를 알리는 2023년형 LMDh 경주차를 공개했다. 펜스케 레이싱 손잡고 만든 LMDh 경주차는 바르셀로나 근처 카탈루냐 서킷에서 며칠 동안 달리며 약 1930km를 주행했다.
LMDh 경주차에는 V8 터보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짝을 맞춰 힘을 발휘하는데 포르쉐는 다양한 경주 조건에 맞는 이상적인 타이어 세팅을 찾기 위해 이 같은 연습 주행을 한다고 전해졌다.
LMDh 경주차는 이미 실제 모습의 렌더링이나 부분적인 티저가 공개됐다. 하지만 실제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 프로토타입은 몇 가지 시각적인 정보를 내포한다. 예를 들어 헤드램프는 현대와 포르쉐 양산차에서 볼스 있는 쿼드 요소 디자인을 활용하고 조명을 받으면 보라색 빛을 낸다. 919 하이브리드에서 했던 것처럼 주행 중 경쟁 모델들과 차별화하기 위한 요소다. 리어 스포일러 가장자리에 통합된 브레이크 등도 들어간다.
경주차 테스트를 진행한 펜스케 레이싱과 미쉐린 팀 70여 명이 테스트에 참가했다. 포르쉐 LMDh 레이싱 팩토리 디렉터인 울스 쿠라틀은 “우리는 자동차뿐 아니라 포르쉐 펜스케 모터스포츠와의 운영 협력 및 프로세스에서도 큰 진정을 이뤘다”며 “하지만 우리가 원하는 위체에 도달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이야기했다.
팩토리 드라이버인 댄 카메론은 “이 초기 개발 단계에서는 한계까지 몰아붙이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의 경주차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카메론은 2023년 1월 데이토나 24시에 있을 첫 경주에 브라질 출신인 펠립 나스르와 참가할 예정이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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