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롤스로이스가 순수 전기차 스펙터를 위한 새로운 환희의 여신을 공개했다. 새롭게 디자인된 환희의 여신상은 합산 830시간에 달하는 디자인 모델링 및 테스트를 거쳤다. 덕분에 스펙터 최초 단계 프로토타입의 공기저항계수는 0.26Cd으로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다. 이는 올 한해 동안 진행되는 테스트를 통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의 가장 큰 변화는 자세다. 양 발을 모으고, 일직선으로 펴진 다리에 허리를 크게 굽힌 이전 여신상과 달리 이번 여신상은 마치 바람을 뚫고 나갈 듯한 모습을 담았다. 한 다리는 앞에 두고 몸을 낮게 웅크렸으며, 눈은 전방을 향해 부릅떴다.
얼굴은 생동감, 집중력 그리고 평온함이 조화를 이루며, 홈 오브 롤스로이스 소속 컴퓨터 모델러에 의해 제작됐다. 또 굿우드 스타일리스트들을 통해 완성된 헤어스타일, 의복, 자세, 표정 등 디테일은 활력과 위엄 있는 존재감으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이외에도 높이는 82.73mm로 이전의 100.01mm에 비해 낮아졌으며, 여신상의 뒤쪽에서 휘날리는 로브의 모양도 세심하게 다듬어져 공기역학 성능을 높이고 현실감을 더한다.
이번 여신상은 스펙터를 첫 시작으로 미래에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 모델에 장착될 예정이다. 팬텀, 고스트, 컬리넌, 블랙배지 모델 등에는 기존 디자인이 유지된다. 롤스로이스모터카 CEO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는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은 브랜드와 고객들에게 있어 끝없는 영감과 자부심의 원천”이라며 “더욱 우아해진 이번 여신상은 역대 최고로 공기역학적인 롤스로이스 모델을 위한 완벽한 상징으로, 우리의 담대한 전기화 미래의 시작을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
sk.kim@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