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현대차 N 박준우 상무
2024-11-24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GT 명가인 애스턴마틴이 SUV 시장에서 가장 힘이 넘치고 빠른 SUV인 DBX707을 공개했다. DBX 이름 뒤에 붙은 707은 최고출력을 의미하며, 람보르기니 우루스보다 56마력, 벤틀레 벤테이가 스피드보다 71마력,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E-하이브리드보다 27마력 높은 수치다.
DBX707 보닛 아래는 메르세데스 AMG GT 63 S와 같은 메르세데스 M177 V8 4.0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들어간다. 최고출력 707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하며 뒷바퀴로 구동력 100%를 보낼수 있다. 최고속도는 시속 310km로, 이전에 가장 빨랐던 벤테이가 스피드보다 시속 5km가 더 높다.
새로운 레이스 스타트 기능과 피렐리 P 제로 썸머 타이어를 사용하면 정지 상태부터 시속 97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1초 DBX 기본 모델보다 1.2초가 더 빠르며 람보르기니 우루스에는 조금 못 미치는 기록이다.
최고의 핸들링 성능을 얻기 위해 프론트 댐퍼 탑 마운트와 차체 아래의 4mm 패널 사이에 크로스 브레이스를 넣고 차체 롤에 반응하는 48V 안티롤 시스템 추가해 강성을 50% 더 높였다. 토크 댐퍼 압축은 앞 20%, 뒤 15% 증가한 반면 리바운드는 앞 10%, 뒤 5% 증가해 스티어링 응답성을 높인다. 새로운 전자식 리어 디퍼렌셜은 더 빨리 잠글 수 있고 최종 드라이브는 더 짧다. 앞바퀴에 16.5인치 디스크, 뒷바퀴에 15.4인치 디스크를 고정하는 6 피스톤 캘리퍼가 있는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시스템은 스프링을 사용하지 않아 40kg을 줄인다.
DBX707은 곧 생산에 들어가 올해 2분기 첫 인도가 예상된다. 미국에서의 가격은 23만5086달러로, 기본 모델보다 5민5100달러 더 비싼 수준이다.
sk.kim@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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