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쌍용자동차가 사우디아라비아의 SNAM사와 뉴 렉스턴 스포츠&칸 및 올 뉴 렉스턴의 현지 생산을 위한 부품 공급 계약(PSA)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쌍용차는 수출 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동차와 SNAM사는 KD사업을 위해 지난 2019년 렉스턴 스포츠&칸 2020년에는 렉스턴에 대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를 체결한 바 있다. 이번 PSA 계약과 더불어 현지 최초 자동차 건설을 위한 착공식이 개최됨에 따라 KD 생산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했다.
이번 부품공급 계약(PSA)은 라이선스 계약(PLA)에 의해 사업 진행이 결정된 후 실제적인 KD 차량 생산을 위한 KD Parts에 대한 공급 계약으로 양산 개시 후 7년간 뉴 렉스턴 스포츠&칸 9만대, 올 뉴 렉스턴 7만 9천대 등 총 16만 9천대 규모다.
이에 따라 SNAM사는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0만㎡ 규모의 완성차 생산부지를 확보하고 2023년부터 1단계 사업을 위한 현지 조립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며 향후 2단계 사업을 위한 공장건설을 통해 연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쌍용차와 SNAM사는 향후 공장 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 공정 Process 기술 지원과 부품 공급 그리고 기술인력에 대한 교육 및 훈련 등 후속 업무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추진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사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사우디 비전 2030'의 기조에 발맞춰 산업 다각화를 통해 국가 경제구조의 탈 석유화를 도모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산업도 중점 분야로서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SNAM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한 자동차 공장건설을 준비해 왔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SNAM사의 이번 자동차 공장 착공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물론 중동 GCC 지역으로의 수출 물량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중동 시장 공략은 새로운 돌파구로서 앞으로도 이 같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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