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차,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국내 도입...15년간 무상 지원 예정

강명길 기자 2022-01-25 11:08:24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다음달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 15일 출시 예정인 순수 전기차 C40리차지를 시작으로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 기반의 인포테인먼트가 탑재된 모든 차종에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도입할 계획이다.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차량 내 무선 통신 모듈을 이용해 고객이 직접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화 할 수 있는 기능이다. 스마트폰처럼 클릭 한 번 만으로 새로운 기능과 성능 개선을 위한 업데이트가 이뤄져 출고 이후에도 최신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업데이트가 지원되는 주요 항목에는 전자 시스템을 위한 기본 소프트웨어와 티맵과 누구, 플로 등 인포테인먼트 서비스의 최신화 등 주요 편의사양의 성능 개선등을 포함한다. 특히 볼보차는 15년간 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단 업데이트를 위한 무상LTE 지원은 최대 5년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오늘날 프리미엄 자동차가 제공해야 하는 브랜드 경험은 새로운 연결성 시대에 따라 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등장이 우리의 삶을 바꿔놓은 것처럼 이번 OTA 도입을 통해 앞으로 직관적이면서 개인화된 볼보차만의 스마트한 경험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월 15일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C40 리차지는 브랜드 첫 순수 전기차로 개발된 고성능 쿠페형 SUV다. 픽셀 테크놀로지 기반의 헤드라이트, 수입차 최초의 TMAP 인포테인먼트, 스마트카의 경험을 지원하는 볼보 카스 앱, 특허 받은 에어우퍼 기술을 채용한 하만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대거 탑재했다.
 
국내에는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하나씩 위치한 전기 모터로 최고출력 총 408마력, 최대토크 67.3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트윈 모터와 시프트-바이-와이어 타입 전자식 변속기,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으로 출시한다. 0 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4.7초이며 78kWh 배터리를 탑재해 40분만에 약 80%까지충전이 가능하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는 WLTP 기준 420km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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