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2 국내 출시... 가격은 5490만 원부터

[오토캐스트=김선관 기자]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1월 18일 서울웨이브아트센터에서 폴스타 2를 출시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폴스타 2는 브랜드 최초의 100% 순수 전기차다. 폴스타가 재정의한 프리미엄 전기차의 스펙트럼을 확장함은 물론, 전기 모빌리티의 매력을 알려 지속 가능한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개발됐다. 전 세계 19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비롯해 디자인과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어워즈에서 50회 이상 수상하며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폴스타 2에 적용된 프레임리스 사이드미러는 디자인적으로도 우수하지만 크기를 30% 줄여 향상된 공기역학성능도 제공한다. 차체와 동일한 색상의 무광 엠블럼 역시 미니멀한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내부는 비건 소재와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해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폴스타 특유의 미니멀리즘을 강조했다. 위브테크는 가죽보다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특정 화합물의 농도를45%에서 1%로 감소시킨다. 폴스타 심볼이 빛나는 헥사고날 기어 셀렉터와 풀사이즈 파노라믹 글라스 루프에 점멸되는 폴스타 로고는 감성품질을 높이는 폴스타만의 차별화된 요소이다.

폴스타 2는 유로 NCAP 자동차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안전 등급인 5스타는 물론, 전기차 부문 종합 최고 평점을 기록하며 안전성을 입증했다. SPOC(Severe Partial Offset Collision)와 FLLP(Front Lower Load Path) 등 두 가지 핵심 장치를 통해 배터리 팩으로 전달되는 충격을 최소화, 배터리와 탑승객 모두 보호한다. 앞좌석 이너 사이드 에어백(Inner-side airbags)을 탑재해 외부 충격 시 탑승자 간의 충돌을 방지하며, 8개의 에어백으로 탑승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차선유지 시스템, 도로이탈방지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충돌회피/완화 시스템, 스탠다드 크루즈 컨트롤 등 첨단 안전 시스템을 기본 탑재했다.

폴스타 2는 국내에 롱레인지 싱글모터와 듀얼모터 두 가지 파워트레인을 선보인다. 히트펌프를 기본 적용하며 LG 에너지솔루션의78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들어간다. 폴스타는 눈에 보이지 않는 배터리팩 디자인도 심혈을 기울여 제작했다. 324개의 셀로 구성된 배터리팩은 27개의 모듈로 구성되며 배터리 팩이 보디에 통합될 수 있도록 설계해 무게중심을 낮추고 비틀림 강성도 35% 강화됐다. 이를 통해 주행의 즐거움뿐 아니라 NVH 향상에 기여하여 실내 소음 수준을 3.7db 낮추었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300kW)과 최대토크 660Nm를 바탕으로 전기차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7초이며, 1회 완전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334km이다. 롱레인지 싱글모터는 최고출력 231마력(170kW)과 최대토크 330Nm를 바탕으로 1회 완전 충전 시 417km를 달릴 수 있다. 150kW 급속충전기 기준으로 10%에서 80%까지 30분만에 충전할 수 있다. 원페달 드라이빙을 지원하며 회생제동 기능도 3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기본가격은 5490만원, 듀얼모터는 5790만원이다. 패키지 옵션으로는 주행을 지원해주는 파일럿 팩(Pilot Pack)은 350만원, 차량에 가치를 더해주는 플러스 팩(Plus Pack)은 450만원으로 책정했다.

 

sk.kim@autoca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