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제네시스가 이달 중 고객에게 플래그십 세단 G90의 인도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글로벌 연평균 2만대를 목표로 한국, 북미, 중국, 중동 등의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G90은 완전변경 4세대 모델로 우아한 디자인과 높은 상품성을 갖춘 플래그십 세단이다. 세단 8957만원, 롱휠베이스 1억6557만원부터 시작되는 가격에도 불구하고 계약을 시작한 첫 날 1만2000대를 돌파했으며 12일까지 18일 영업일 동안 국내 시장에서만 총 1만8000대 이상 계약했다.
제네시스 장재훈 사장은 "G90은 오늘날 제네시스가 세계 시장에 자신있게 선보이는 궁극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보여준다"며 "제네시스는 지난해 글로벌 연간 판매 20만대 돌파와 글로벌 럭셔리 마켓 톱 텐에 진입했으며 2년 연속 국내 고급차 판매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연평균 2만대를 목표로 한국 시장은 물론 북미, 중국 등 세계 주요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며 "더 많은 지역의 고객에게 제네시스 플래그십 경험을 전달하고 글로벌 고급차 시장의 새로운 기준과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제네시스는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연간 글로벌 수요가 23만대 수준으로 정체될 것으로 예측하면서 G90이 이 시장에서 2023년 8.6%의 점유율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약 3배의 성장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편 제네세스는 신형 G90 고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G90 전담 정비 프로그램인 ‘Team G90 Service’는 기능성 고장이 발생한 경우 제네시스 고객센터로 요청해 비대면 차량 원격진단을 받을 수 있다. 또 G90 전문 서비스 인력의 방문 점검과 캐리어를 통한 차량 탁송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수행기사를 둔 G90 구매 고객을 고려해 '쇼퍼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수행기사가 G90의 기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특장점을 소개하고 차량 조작법을 안내한다. 또 의전 매너, 운전 기술을 함께 교육해 고객이 더욱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네시스 프리빌리지’는 G90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다. 고객은 서울 신라호텔, 시그니엘 호텔, 제주 해비치 호텔 연간 멤버십, 꽃,커피, 와인 등 라이프스타일 정기구독 서비스, 세차, 코팅이 포함된 프리미엄 차량 관리 등 총 7가지 혜택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향후 롱휠베이스 고객 대상으로 전용 라운지를 운영하고 미쉐린 가이드와 협업해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