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쉐보레가 CES 2022에서 풀사이즈 픽업트럭 실버라도 EV를 공개했다고 6일 밝혔다. 신차는 법인용 WT 트림과 RST 퍼스트에디션 두 가지 트림으로 각각 2023년 봄과 가을에 출시될 예정이다.
실버라도 EV는 24개 모듈로 구성된 얼티엄 배터리 팩을 기본으로 새로운 차체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1회 충전 시 GM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44km에 달한다. 여기에 350KW급 고속 충전 시스템으로 GM 자체 테스트 기준 10분 충전 시 160km를 운행할 수 있다.
주력 트림인 RST 퍼스트에디션은 4륜구동을 지원하며 최대 출력 664마력, 최대토크 107.8㎏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출력모드로 주행 시 정지 상태에서 시속 약 97 km/h까지 4.5초가 걸리지 않는다. 동시에 약 590kg의 화물을 탑재한 채로 4.5톤을 견인할 수 있다. 아울러 개방감을 극대화한 유리 루프를 넣어 앞좌석 및 뒷자석 승객 모두에게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또 오토매틱 에어 서스팬션과 뒷좌석 공간은 유지하면서 적재공간은 넓힐 수 있는 멀티플렉스 미드게이트, 화물 적재 시 편의성을 높인 멀티플렉스 테일게이트, 17인치 인포테인먼트 LCD 스크린과 14인치 운전석 계기판, 14인치 이상의 시야를 제공하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GM의 핸즈프리 운전자 보조 테크놀로지인 슈퍼 크루즈 등 최신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 외에도 신차는 GM의 차량 통합 소프트웨어 플랫폼 얼티파이(Ultifi)를 탑재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는 간편하게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사용자 맞춤 설정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기능을 선택, 저장 및 타 기기와 연동할 수 있다.
한편 실버라도 EV는 2023년부터 미국 디트로이트의 햄트랙에 위치한 조립 센터인 팩토리 제로(Factory Zero)에서 생산된다. 팩토리 제로는 GM이 22억 달러를 투자해 개조한 전기차 생산 전용 공장으로 이 공장에서 생산된 모든 차량들은 배출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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