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니오가 지난 18일 중국 쑤저우에서 2021 니오데이를 열고 중형 전기 세단 ET5를 공개했다. 동급 모델인 테슬라 모델3 및 BMW i4 등과 경쟁할 예정이며 가격은 약 6098만원(32만8000위안)이다. 인도는 내년 9월부터 시작한다.
ET5는 전장 4790mm, 전폭 1960mm, 높이 1499mm, 휠베이스 2888mm으로 중형 세단의 크기를 갖췄다. 여기에 75kWh, 100kWh, 150kWh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CLTC기준 각각 약 500km, 700km, 1000km의 주행이 가능하다. 0에서 100km까지 주행하는데 4.3초가 걸린다. 테슬라 모델 3 롱레인지 모델의 경우 WLTP기준 616km, BMW i4 M50은 51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한 바있다.
외관은 지난 1월 선보인 ET7의 실루엣을 그리면서 자율주행 센서를 매끄럽게 통합했다. 후면의 경우 슈퍼카 EP9에서 영감받아 볼륨감 있고 날카롭게 연출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했다. 외부 색상 옵션은 총 9가지를 제공한다.
실내에는 VR 및 AR이 적용된 파노 시네마(Pano Cinema) 기술이 들어갈 전망이다. 니오가 중국의 AR 디바이스 기업인 엔리얼(NREAL)과 제작한 AR 전용 안경을 이용할 경우 6m에서 201인치 크기의 스크린을 투사해 운전 중 내비게이션이나 다른 화면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아도 디지털 이미지가 나타난 실제 도로를 주행할 수 있다.
또 니오는 현재 놀로(Nolo)와 협력해 4K 디스플레이를 효과를 만드는 VR 안경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10.2인치 HDR 계기판의 이미지 선명도를 한층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도 최첨단 하드웨어와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콘텐츠 제작, 256색의 앰비언트 라이트 및 돌비 애트모스 7.1.4 서라운드 시스템 등으로 파노 시네마 기술이 운전자의 모든 감각을 충족하도록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신차는 니오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NAD)를 탑재한다. 해당 기술은 니오 아퀼라 슈퍼 센싱과 니오 아담 슈퍼 컴퓨팅을 통해 고속도로, 도심, 주차 및 배터리 교체 등과 같은 상황에서 안전한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 검증 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니오는 2022년초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스웨덴, 덴마크에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이다. 이어 2025년까지 25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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