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현대케피코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막한 EICMA 전시회에 참가해 전기이륜차용 제어솔루션 브랜드 ‘모빌고’를 전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케피코는 이번 참가를 계기로 유럽, 일본 등 이륜차 리딩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EICMA 2021은 12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약 80만명이 참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사이클 전시회다. 이번에 첫 참가한 현대케피코는 7kW, 5kW, 3kW급 전기이륜차 구동시스템인 모빌고 라인업과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몰다’를 선보였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모트렉스, 한국프레틀, 이씨스, 풍산시스템 등 전기이륜 핵심 부품 개발업체들과 협업 개발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전기이륜용 기능부품도 함께 전시했다. 또 모빌고 시스템이 장착된 전기 이륜차를 전시하고 관람객을 대상으로 탑승 기회도 제공했다.
현대케피코 관계자는 “모빌고 시스템은 기존 전기이륜차 대비 높은 동력성능과 우수한 전비, 모빌리티 데이터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고강도의 신뢰성 시험으로 높은 내구성을 확보함은 물론 고장 진단 및 안전 매커니즘까지 탑재해 유럽 및 일본 고객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모빌고는 구동모듈, 차량제어모듈, 열관리모듈, IoT기반 데이터서비스로 구성된 전기이륜 제어 솔루션 전용 브랜드로 지난 9월에는 모빌고7을 탑재한 순수 국내산 전기이륜차가 양산된 바 있다. 현대케피코는 현재 구축된 경형·소형급 모빌고 7/5/3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9kW, 15kW의 중·대형급 전기이륜차 등으로 라인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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