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토요다 아키오, 또 다시 회동…”수소 협력!”
2024-11-24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북미 대륙을 휩쓸던 일본차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가 ‘2022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 9종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는 전기차의 비율이 늘었고 현대, 기아, 제네시스의 국산차가 꾸준히 3종 이상을 올리며 상승세를 그리는 반면 일본차는 단 1대를 올리며 약세를 보였다.
2022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에서는 혼다 씨빅, 루시드 에어, 폭스바겐 골프 Mk VIII가 선정됐으며 트럭부문에는 포드 매버릭, 현대 산타 크루즈, 리비안 R1T가 경쟁한다. 유틸리티 부문에서는 포드 브롱코, 제네시스 GV70, 현대 아이오닉5가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인 9대의 차량 중 전기 구동 차량은 3대로 나타났다. 작년 최종 후보 중 전기차가 포드 머스탱 마하 E 한 대였던 것과는 달리 올해는 전체의 1/3을 차지한 것이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측 사장 게리 위첸버그는 “올해 결선에 오른 차량을 통해 얼마나 많은 전기차가 고객들에게 제공되고 있는지 보여준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북미 시장의 강자로 꼽혀왔던 일본차의 경우 판매량 급감으로 인해 혼다 시빅 한 대만 이름을 올린 반면 현대차그룹은 2년 연속으로 최종 후보에 절반에 해당하는 3대의 모델을 최종 후보에 올렸다. 특히 싼타크루즈의 경우 한국차 최초로 트럭 부문 최종 후보에도 등극하며 달라진 시장 상황을 보였다.
한편 북미 올해의 차는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이 투표를 통해 선정하는 북미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이다. 최종 결과는 1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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