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3분기에 판매 2만1840대, 매출 6298억원, 영업손실 601억원, 당기 순손실 59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쌍용차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내수 및 수출 포함 출고 적체 물량만 1만2000대를 넘어가고 있다.
이번 3분기 판매는 출고 적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으나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비중 확대에 따른 제품 믹스 변화로 매출액은 13.8% 감소에 그쳤다. 또 부품 수급 차질에도 불구하고 복지 축소 및 인건비 절감 등 자구노력에 이어 올해 7월부터 시행 중인 추가 자구안 시행 효과로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 동기 932억원 대비 약 300억 이상 감소한 601억원으로 나타났다.
쌍용차 관계자는 “차질 없는 자구안 이행을 통해 비용 절감은 물론 재무구조 역시 점진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출고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부품협력사와 공조 강화 및 효율적인 생산 운영을 통해 적체 해소와 함께 수익성도 더욱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자동차는 우선협상대상자인 에디슨모터스 컨소시엄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10일부터 약 2주간의 정밀실사 후 인수 대금 및 주요 계약 조건에 대한 본 계약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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