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행사에서 'G20 발리 정상회의'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정상회의 기간 동안 각국 정상들은 G80 전동화 모델을 활용해 행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G20은 G7을 확대 개편한 세계경제 협의기구로 1999년 12월 정식으로 발족했으며 2009년 G20 정상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하면서 세계의 경제문제를 다루는 최상위 포럼으로 격상했다. 이번 정상회의는 내년 4분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로 'Recover Together, Recover Stronger'를 주제로 진행될 계획이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세단으로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모델이다. 제네시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동화 브랜드로서의 위상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으며 올해 1~9월까지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된 534대의 전기차 중 2개 모델이 473대를 차지하는 등 현지에서 전기차 분야의 높은 위치를 구축하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장재훈 사장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중요한 국제 행사에 G80 전동화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G20 발리 정상회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네시스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날 열린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 행사에서 G80 전동화 모델을 비롯해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 초고속 충전소 'E-pit',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등을 전시했다. 'The Future EV Ecosystem for Indonesia'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미래 전기차 로드맵과 친환경 정책을 공개하는 자리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부처 장관 등이 참석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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