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지프가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전동화 모델 4xe와 4x4 성능을 자랑하는 트레일호크를 29일 공개했다. 올 뉴 2022 그랜드 체로키 라인업은 올 4분기 북미 출시 예정이며 4xe 모델은 내년에 출시한다. 국내에는 올 4분기 중 그랜드 체로키 L을 가장 먼저 공개한 뒤 올 뉴 그랜드 체로키와 4xe 모델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차는 완전히 새로운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동화 차량에 최적화 한 새로운 유니바디 구조와 섀시를 적용했다. 쿼드라-트랙 I(Quadra-Trac I), 쿼드라-트랙 II(Quadra-Trac II), 그리고 쿼드라-드라이브 II(Quadra-Drive II) 등 동급 최강의 4x4 시스템을 비롯해 동급 유일의 쿼드라-리프트(Quadra-Lift) 에어 서스펜션, 셀렉-터레인(Selec-Terrain) 트랙션 관리를 제공한다.
특히 전동화 모델인 ‘4xe’는 두 개의 전기 모터, 400V 배터리 팩, 2.0L 터보 차지 4기통 엔진, 토크플라이트(TorqueFlite) 8단 자동 변속기를 장착했다. 완충 시 순수 전기로만 최대 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주유까지 완충하면 총 708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트레일호크는 동급 유일 ‘스웨이 바(sway bar)’ 분리 기능을 지원해 바위 및 거친 지형에서 향상된 접지력과 견인력을 제공한다. 특히 트레일호크 4xe는 쿼드라-드라이브 II 4x4 시스템으로 구동하며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eLSD), 셀렉-터레인 트랙션 관리 시스템을 장착했다. 지상고는 27.8cm에 달하며 도강도 61cm까지 가능하다.
5세대 그랜드 체로키의 인테리어는 써밋 리저브 트림의 경우 팔레르모 가죽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매킨토시(McIntosh)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했다. 여기에 유커넥트(Uconnect) 시스템으로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전면에는 10.25인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는 물론 세그먼트 최초로 조수석 스크린을 제공하며 뒷좌석에도 2개의 10.1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 외에도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디지털 백미러, 풀 컬러 10인치 헤드업 디스플레이등 편의 기능과 액티브 드라이빙 어시스트, 나이트 비전, 360도 서라운드 카메라 등 110가지 이상의 첨단 안전 사양을 장착했다.
크리스티앙 무니에르(Christian Meunier) 지프 브랜드 글로벌 총괄은 "그랜드 체로키는 우리의 글로벌 주력 모델로서 지프 브랜드를 프리미엄과 세련됨, 혁신적인 기술, 독보적인 4x4 성능 및 전동화의 새로운 시대로 이끌 것"이라며 "편안한 온로드 성능과, 다이내믹한 4x4 기능 그리고 무공해 비전을 담은 4xe까지 완벽한 균형을 갖춘 올 뉴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가장 진보되고 고급스러운 모델"이라고 덧붙였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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