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교통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이 자체 전기차 충전통합관제플랫폼 ‘에스에스차저’를 통해 국내 최초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상품인 ‘럭키패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럭키패스를 이용할 경우 환경부나 한국전력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럭캐패스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급속 충전기를 주로 이용하는 개인 멤버십 회원 전용 상품이다. 월정액 멤버십에 가입하면 에스트래픽의 ‘에스에스차저’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마다 멤버십 충전요금의 반값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전 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20% 할인된 충전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럭키패스 라이트 요금제의 경우 월 1만1900원으로 매달 전기 에너지 300kWh까지 충전 가능하다. 이는 최소 1500km에서 최대 2000km까지 주행 가능한 전력량이다. ‘럭키패스 그린’은 월 2만9900원으로 1200kWh까지 충전 가능해 최근 출시된 전기차의 경우 최고 80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또 급속충전기 이용 빈도가 높은 회원은 에스에스차저 충전기 무료 예약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최근 전기차 충전 요금은 단계적으로 인상되고 있다. 한 달에 전기차로 1500km를 주행할 경우 환경부나 한전 요금제를 이용하면 8만7870원의 비용이 들지만 럭키패스의 경우 5만5835원이 소요돼 환경부나 한국전력보다 최대 4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에스트래픽은 충전 요금이 인상되더라도 럭키패스 요금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7월부터 전기차 충전 요금이 최소 11% 인상이 예정됨에 따라 현행 309.1원의 요금이 300원 중반 수준으로 인상되는 것을 감안할 때 ‘럭키패스’는 약 50%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럭키패스’ 구독 신청 회원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14일까지 누적 충전량을 취합해 충전왕을 선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간 중 통합 충전량에 따라 요금제별 누적 1위부터 3위에게 ‘아이폰 13 프로’, ‘다이슨 청소기’, ‘고프로 HERO9’을 제공한다. 또 ‘그린’은 1800kWh 누적 충전 달성, ‘라이트’는 1회 18kWh 이상 총 16회 이상 충전의 미션을 달성한 고객 전원에게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에스트래픽 문광열 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전기차 충전에 멤버십 전용 구독서비스를 도입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이용 편의성, 그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에스에스차저만의 차별화된 인프라와 네트워크로 전기차 보유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편의성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 가치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에스트래픽은 상업시설이나 공공시설 요지에 에스에스차저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2021년 8월 서울시 충전사업자로 선정돼 급속 충전 인프라가 부족했던 강남구 등에 집중적으로 충전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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