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완성차 업계가 8월에도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차량 공급난을 겪었다. 이 가운데 기아의 선전이 돋보였다. 1일 국산차 판매 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6571대를 기록한 기아 스포티지로 나타났다. 이어 카니발 5611대, 쏘나타 4686대, K5 4368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2021년 8월 국내 5만 1034대, 해외 24만 3557대 등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29만 4591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6.5% 감소, 해외 판매는 7.8%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 상위권을 차지하던 그랜저는 3685대에 그쳤으며,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는 3337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1003대, 해외 17만6201대 등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한 21만 720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6.6% 증가, 해외는 1.4% 감소한 수치다. 스포티지는 신차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346.4% 증가한 6571대가 판매됐다. 특히 HEV와 EV 등 친환경차를 총 1만 349대 판매하며 처음으로 친환경차 월간 내수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내수 4861대, 수출 2874대를 포함 총 7735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28.4% 감소하고, 132.7% 증가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하기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 및 부품수급 제약 상황으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경우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인해 출고가 지연되고 있다. 지난 4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 1000여 대가 판매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만 아직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물량이 남아 있는 상태다.
한국지엠은 지난달 내수 4745대, 수출 1만1871대를 포함해 총 1만6616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40.1%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총 2089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7.4% 증가했다. 콜로라도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689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617.7% 증가하며 올해 들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8월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8846대를 판매했다. 수출은 424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9.4% 증가했다. 내수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24.6% 감소한 4604대를 판매했다. 이 중 XM3는 내수와 수출 시장 모두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8월 전체 판매 대수의 53%인 총 4658대 (내수 1114대 수출 3544대)를 팔았다. QM6는 지난달 내수 판매 3067대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지만 LPe 모델에 힘입어 6개월 연속 3000대 이상 판매하고 있다.
dajeong@autocast.kr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