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마지막 결과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엔트리 SUV 모델 ‘캐스퍼’의 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캐스퍼는 경차와 소형 SUV 사이에 위치한 엔트리 모델로 현대차가 기존에 없던 차급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차명 ‘캐스퍼(CASPER)’는 스케이트보드를 뒤집어 착지하는 ‘캐스퍼(Casper)’ 기술에서 영감을 받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명칭은 새로운 차급과 상품성으로 기존 자동차 시장의 판도와 고정관념을 바꾸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캐스퍼는 전장 3595mm, 휠베이스 2400mm, 전폭 1595mm, 전고 1575mm로 1.0MPI가 탑재된 기본 모델과 1.0T-GDI가 탑재된 액티브 모델(터보 모델)로 구성했다.
전면에는 상단에 턴 시그널 램프, 하단에 원형 LED 주간주행등(DRL, Daytime Running Lights)을 배치한 분리형 레이아웃과 미래지향적인 파라메트릭 패턴 그릴, 넓은 스키드 플레이트로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에는 볼륨감을 갖춘 펜더와 높은 지상고로 역동성을 강조했다. 특히 검은 색상의 A필러로 정면과 측면 1열 창을 시각적으로 연결한 것처럼 연출해 개방감을 부각했다. B필러는 이음새 없이 도어 판넬과 하나로 연결했으며 브릿지 타입의 루프랙을 적용했다. 또 뒷문 손잡이는 윈도우 글라스 부분에 히든 타입으로 적용했으며 손잡이 상단에는 웃는 사람의 모습을 형상화한 캐스퍼 전용 캐릭터 엠블럼을 장착해 개성을 더했다.
후면부에는 좌·우 폭을 키운 와이드 테일게이트를 적용해 적재 편의성을 높였다. 또 전면 그릴의 파라메트릭 패턴을 리어 램프에 적용했으며 전·후면에 동일한 원형 턴 시그널 램프로 통일감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이날 터보 엔진을 장착한 액티브 모델의 이미지도 함께 선보였다. 액티브 모델은 전면부에 원형 인터쿨러 흡입구와 메쉬타입 그릴을 적용해 역동성을 강조했으며 전면에는 스포티한 디자인의 스키드 플레이트를 후면에는 디퓨저 디자인을 적용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장착했다.
현대차 디자인담당 이상엽 전무는 “캐스퍼는 개성과 젊은 감성을 추구하는 전 세대를 타겟으로 디자인된 차량으로 세대간의 교감을 이끌어 내는 엔트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날부터 캐스퍼 전용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얼리버드 예약 알림 신청 이벤트’ 등 캐스퍼 구매와 관련된 정보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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