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여름 휴가철,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드라이브 여행이 새로운 휴가 트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는 드라이브 스루 여행이나 차박, 오토 캠핑 등이 늘고 있다. 그러나 기후 변화가 심각해지는 요즘,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곤욕스러운 상황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브리지스톤 타이어 세일즈 코리아가 여름철 휴가 중 호우, 폭우, 태풍 등 갑작스러운 상황을 만났을 경우 필요한 자동차 운전 방법을 정리했다.
여름철 주행에서 안전을 가장 위협하는 것은 바로 빗길에서의 ‘미끄러짐’이다. 전국적으로 곳곳에서 소나기를 비롯해 국지성 폭우가 발생하며 저지대의 도로, 지하 차도, 도로의 움푹 패인 곳은 쉽게 물에 잠기곤 한다. 이때 달리는 자동차가 순간적으로 물 위에 뜨면서 미끄러지는 ‘수막현상(hydroplaning)’이 발생한다.
수막현상은 주행 시 도로와 맞닿는 타이어가 도로 위의 빗물을 충분히 배출하지 못하면서 타이어와 도로 아스팔트 사이에 얇은 물로 된 필름 막, 즉 수막이 생겨 타이어가 도로와 닿지 않고 떠 있는 상태가 돼 컨트롤 능력을 상실하는 현상이다.
특히 타이어가 배출할 수 있는 빗물의 양보다 많은 비가 내릴 때 고속으로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의 빗물 배수 기능은 더욱 떨어진다. 따라서 젖은 노면을 주행할 때는 주행 속도를 시속 80km 이하로 낮추는 것이 좋다. 전문가들은 빗길에서는 평상시 규정 속도보다 20%, 폭우가 내릴 시에는 50% 감속운전하라고 조언한다.
타이어 트레드 홈 깊이도 확인해야 한다. 트레드 홈 깊이가 마모 한계선인 1.6mm에 가까워질 수록 배수능력이 떨어져 낮은 속도에서도 수막현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마모 한계선에 이르기 전에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타이어 공기압도 중요하다.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거나 과하면 타이어의 배수 기능이 떨어진다. 통상적으로 타이어가 적정 공기압 수준에서 10% 이상 부족하거나 과다하게 공기가 주입된 상태를 ‘공기압 불량’ 상태로 본다. 내 차의 적정 공기압이 궁금하다면 운전석 문 안쪽에 표시된 표준 공기압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브리지스톤 코리아 승용 상품기획팀 송진호 팀장은 “여름철 드라이브 휴가 여행에서는 국지성 호우, 소나기, 폭우, 태풍 등 안전운전을 위협하는 예상하지 못한 요소가 수시로 발생할 수 있다”며 “여행 떠나기 전에 미리미리 타이어를 비롯해 차량을 점검하고 젖은 노면, 빗길에서는 반드시 속도를 줄이는 방어운전을 습관들일 것을 추천한다”고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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