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세계 4위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가 2021년 상반기 매출액 753억 유로(약 102조5887억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해 초 진행된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 그룹의 합병 이후 첫 실적 발표다.
올 상반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예상 재무재표인 프로포마(Pro Forma) 기준 매출액 753억 유로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수치로 11.4%의 마진율을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는 프로포마 기준 매출액 18.8억 유로를 기록하고 10.9%의 마진율을 보이며 북미 지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스텔란티스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안정적인 재고 운영과 가격 경쟁력, 나아가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기반으로 적합한 모델을 투입한 것이 중국, 인도 태평양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스텔란티스는 지난달 발표한 전동화 전략을 바탕으로 향후 2년간 총 11종의 순수 전기차 (BEV) 모델 및 10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3번째 기가팩토리 설립하고 2022년부터 영국 북서부 엘즈미어 포트에 있는 공장을 전기차 전용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카를로스 타바레스(Carlos Tavares) 스텔란티스 그룹 CEO는 “상반기 호실적 이외에도 그룹의 성공 전략의 핵심 요소인 전동화 가속화 및 소프트웨어 부문에 상당한 진전을 보였다”며 “올 상반기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스텔란티스 직원들의 탁월한 운영력과 실행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텔란티스는 산하 브랜드인 지프(Jeep®)의 ‘랭글러 4xe(Wrangler 4xe)’를 국내에 9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신차는 북미 지역 2021년 2분기 베스트셀링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에 등극한 바 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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