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대중화 폭스바겐, 모델 전 라인업 가격 손본다...첫 주자 3000만원대 신형 티구안

3A 전략(More Accessible, More Affordable, More Advanced) 추진
전 모델에 5년/15만km 보증 프로그램 도입
3A 전략 첫 주자, 3000만원대 신형 티구안 공개
이다정 기자 2021-07-22 11:03:14
[오토캐스트=이다정 기자] 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차 대중화 전략 강화의 일환으로 향후 출시하는 전 모델 라인업의 가격을 재조정한다. 아울러 차량 총소유비용을 줄이고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을 적극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3A’ 전략을 22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폭스바겐 미디어데이’에서 발표했다. 해당 전략은 향후 출시되는 모든 신차에 적용된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

폭스바겐에 따르면 3A 전략은 누구나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입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More Advanced) 폭스바겐을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폭스바겐은 실질적인 수입차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국내에 투아렉과 제타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 조정을 선보인 바 있다. 오는 7월 말부터 인도되는 신형 티구안부터 향후 출시되는 전 모델 라인업에 새로운 가격 정책을 도입한다.

또 전 모델 라인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기존 특정 모델에 적용됐던 최장 무상보증을 표준화함으로써 유지비용 프로그램의 수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고, 수입차 유지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향후 신형 티구안 고객을 포함, 모든 폭스바겐 신차 구입 고객은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받을 수 있다. 소유주를 변경하면 양도도 가능하다(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

아울러 수입차 대중화를 위해 가격 혜택과 유지비용 절감 뿐만 아니라 첨단 안전 장비와 편의사양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입해 기본 사양으로 장착할 계획이다.

폭스바겐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은 “폭스바겐은 지난 2018년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 전략을 제시한 이후 수입차 시장의 문턱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3A 전략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수입차와 혁신적인 서비스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만들고, 수입차의 진입 장벽을 허물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A전략의 시작으로 폭스바겐은 이날 신형 티구안을 선보였다.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탑재했으며, 가격을 낮추고 트림을 추가해 고객 선택지를 확대했다. 신차의 가격은 출시 기념 프로모션 혜택을 더하면 3000만원대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모든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구매 시 5%, 현금 구매 시 3.5% 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5년/15만km의 보증연장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이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와 함께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까지 무상으로 제공한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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