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 기자]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2021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4852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사상 최대 상반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람보르기니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모든 모델의 판매량이 증가했다. SUV 우루스(Urus)는 전 세계에 2796대 인도되며 전체 판매량을 높이는데 견인했다. 스포츠카인 'V10'과 'V12' 모델 라인업도 높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우라칸(Huracán)은 동기간 총 1532대 판매됐으며 아벤타도르(Aventador)는 총 524대가 팔렸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미국이 1502대를 판매하며 작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중국(602대), 독일(391대), 영국(318대), 일본(258대), 중동(226대), 이탈리아(197대) 등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테판 윙켈만(Stephan Winkelmann)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회장 겸 CEO는 “이번 성과는 팬데믹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람보르기니의 견고함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동시에 2024년까지 15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모든 라인업을 전동화한다는 새로운 산업 계획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뒷받침한다”고 밝혔다.
또 “람보르기니의 미래는 기술 혁신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데에 있다”며 “앞으로 제품의 최대 성능과 브랜드 DNA에 대한 충성도에 중점을 두고 위대한 변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람보르기니는 V12 엔진을 장착한 마지막 모델 '아벤타도르 LP 780-4 Ultimae'를 출시했다. 또 올해 여름 중 우라칸 STO(Huracán STO)의 인도를 시작하고 또 다른 신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우라칸 STO는 레이스카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에보(Huracán Super Trofeo EVO)의 기술을 직접 접목한 모델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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