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AMG가 신형 SL의 실내 디자인을 14일 공개했다. 신차의 실물은 올해 말 공개될 예정이다. 신차의 실내는 1950년 로드스터 모델 300SL에서 영감을 받아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하이퍼 아날로그’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AMG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을 차량 바이저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주행시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을 방지한다. 또 3D로 차량의 주변 환경을 보여주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센터 콘솔에는 11.9인치의 터치스크린을 적용했다. 세로 형태의 터치스크린은 주행 시 햇빛 반사를 방지하기 위해 스크린 각도를 조정할 수도 있다. S-클래스에 탑재한 메르세데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탑재했다. 해당 MBUX 플랫폼의 일부는 AMG의 별도 콘텐츠로 보완 또는 대체했다.
아울러 1989년 R129모델 이후 처음으로 2+2 좌석 레이아웃을 채택했다. 시트는 취향에 따라 다양한 결합할 수 있는 싱글 또는 투톤 나파 가죽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헤드레스트는 시트 등받이에 통합해 스포티한 시트 비율을 연출했다. 이 외에도 64가지 색상으로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엠비언트 라이트 프레임을 장착하고 부메스터 스피커를 도어에 통합했다.
메르세데스 경영 이사회 의장인 필립 스키머(Philipp Schiemer)는 "신차의 내부는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세련된 럭셔리를 제공한다"며 “새로운 SL은 실내에서 최고 수준의 편안함과 품질을 결합하고 적절한 양의 스포티함과 결합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SL은 현대 시대의 아이콘의 재탄생"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벤츠의 럭셔리 로드스터였던 SL은 메르세데스-AMG로 포트폴리오를 옮겨 현재 AMG 주도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신차는 알루미늄, 강철, 마그네슘 및 섬유 복합재료를 혼합해 기존 모델보다 강성을 18% 강화하고 4Matic+ 사륜구동을 채택할 전망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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