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커넥티드 카 솔루션 기업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에 새로운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탑재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ANC-R)을 장착해 차량 정숙성을 높였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다. 합산 최대 출력 약 370마력과 합산 최대 토크 71.4kgf·m을 발휘하며 스포츠 모드 기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9초만에 도달한다. 복합전비는 19인치 타이어 기준 4.3km/kWh이며 87.2kWh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27km(산업부 인증 수치)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17개의 스피커를 배치했다. 크래쉬패드(C/PAD) 상단 중앙에 위치한 어레이 타입의 센터 스피커는 전체적인 사운드 스테이지를 향상시키고 리어 패키지 트레이에 위치한 서라운드 스피커는 입체적인 서라운드 음향을 제공한다. 또 프론트 센터 콘솔 내 위치한 서브 우퍼는 저주파 응답을 제공하면서 딥 베이스 확장을 높였다. 고출력 class-D 앰프는 깨끗한 저음을 제공한다.
서라운드 음향 기술인 퀀텀로직 서라운드(QuantumLogic Surround)는 각 악기 별 위치를 각각 구분해 콘서트홀에 와 있는 듯한 음향을 제공한다. 왼쪽과 오른쪽에서 들려오는 소리만 구분하는 일반 스테레오 기술과 달리 다양한 소리를 최소 단위로 분석하고 재해석한 후 서라운드 음향으로 통합해 구성한다. 또 청취 모드를 일반 모드, 관객 모드, 무대 모드로 변경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차와 하만이 공동 개발한 능동형 노면 소음 제어기술 ANC-R(Active Noise Control-Road)도 적용했다. 차량 내 설치한 4개의 센서와 6개의 마이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면 소음을 측정 및 분석함과 동시에 반대 위상의 소리를 스피커로 송출함으로써 탑승객이 느끼는 소음을 낮췄다.
이 밖에도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속도를 기반으로 오디오 입력을 제어할 수 있는 속도 감응형 볼륨 컨트롤(Speed-Dependent Volume Control, SDVC) 기술을 적용해 능동형 소음 제어기술과 함께 달리는 차량 내에서 안정적인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하만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임스 박 대표는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의 오디오 기술 기능은 최고의 사운드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설계했다”며 “제네시스 최초의 전기차에 렉시콘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에 빛나는 정교하고 견고한 사운드와 지속 가능성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들을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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