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2열 편의성 강화한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 출시

강명길 기자 2021-07-12 10:06:39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기아가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차는 2열 탑승객을 위한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8683만원이다. 

신차는 스마트스트림 3.5 가솔린 단일 엔진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 및 쇽업소바 감쇠력을 최적화해 승차감을 높였다.

4인승 모델에 적용된 신규 편의사양은 후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냉ㆍ온 컵홀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후석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ㆍ온장고, 후석 수납합 등이다.

기아는 후석 리무진 시트에 퀼팅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능과 후석 시트 콘솔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테이블도 탑재했다. 탑승객은 후석 시트 사이에 위치한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시트를 조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후석 조명 및 공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2열 좌측 전면부 하단에 위치한 발 마사지기 등을 통합 컨트롤러에서 제어할 수 있다.

발 마사지기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기아 최초로 4인승 모델에 적용했다. 아울러 다양한 크기의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ㆍ온장고와 신발 등 다양한 물품 수납이 가능한 후석 수납함을 탑재했다.

후석 사이드 암레스트에는 음료의 온도를 일정 시간 유지해주는 후석 냉ㆍ온 컵홀더와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러기지 공간에는 LED 조명이 적용된 LED 옷걸이와 하단부 러기지 수납함으로 편의성을 높였다.

한편 기아는 이날 4세대 카니발의 연식변경 모델 ‘The 2022 카니발’을 함께 출시했다. 신차는 신규 기아 엠블럼을 적용하고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 리모트 360도 뷰, 레인 센서, 공조 애프터 블로우를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7인승 노블레스에서 ‘아웃도어’ 트림을 신규 운영한다. 아웃도어 트림은 2열에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대신 매뉴얼 시트를 적용하고 전방 슬라이딩 길이를 늘려 2열 후방 공간을 추가로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The 2022 카니발의 판매 가격은 9인승/11인승 가솔린 모델의 경우 프레스티지 3180만원, 노블레스 3615만원, 시그니처 4010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프레스티지 3300만원, 노블레스 3735만원, 시그니처 4130만원이다. (※ 9인승 이상 개별소비세 비과세 대상)

7인승은 가솔린 모델의 경우 노블레스 3848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750만원, 시그니처 4261만원이며 디젤 모델은 노블레스 3966만원, 노블레스 아웃도어 3868만원, 시그니처 4378만원이다. (※ 개별소비세 3.5% 기준)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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