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레인지로버 벨라 사전 계약...엔트리 트림 추가하고 가격 낮춰

이다정 기자 2021-05-11 10:38:20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의 사전 계약을 11일 시작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4P(Product· Price· Powertrain· Pivi Pro) 전략에 따라 신차의 가격을 낮추고 엔트리 트림을 추가했다. 또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IVI Pro를 탑재하고 신형 가솔린 엔진을 적용했다.

레인지로버 벨라 2021년형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2021년형부터 엔트리 트림인 P250을 신규 추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 트림별 판매 가격은 P250 R-Dynamic SE 9520만 원, P400 R-Dynamic SE 1억 920만 원, P400 R-Dynamic HSE 1억 1460만 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분 적용). 

전 모델에 기본인 신형 PIVI Pro 시스템은 주요 기능을 더욱 심플하게 구성했다. UI를 직관적이고 익숙하게 고안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또 엔진, 브레이크, 파워 스티어링 등 16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 업데이트할 수 있는 SOTA(Software Over The Air) 기능을 갖췄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보유한 티맵 모빌리티의 순정 T맵 내비게이션과 1년 무상 데이터 플랜이 포함된 eSIM도 들어갔다.

P400에는 랜드로버가 직접 개발한 신형 인제니움 3.0리터 인라인 6 가솔린 엔진을 최초로 적용했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6.1㎏·m를 갖췄으며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5.5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50㎞/h다. 여기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테크놀로지, 트윈 터보차저, 저마찰 설계 등을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기존 엔진 대비 성능과 효율을 높였다. 

P400 R-Dynamic HSE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21인치 5 스포크 휠을 적용했다. 신차의 실내도 바뀌었다. 2021년형 모델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을 적용했다. 이는 앞으로 나올 모든 레인지로버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4코너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최대 251㎜라는 동급 최고의 지상고와 580㎜의 도강 능력을 갖췄다. 아울러 전자동 지형 반응 시스템(Terrain Response®), 지능형 토크-온 디맨드 AWD 시스템을 장착해 어떠한 노면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Adaptive Dynamics)는 차체의 움직임을 초당 500회 감지해 각 서프펜션의 댐핑을 최적화한다. 

모든 트림에는 실내 공기 청정 센서와 이오나이저, PM 2.5 필터, 3D 서라운드 카메라를 기본으로 장착했다. 3D 서라운드 카메라는 3D로 렌더링 된 차의 모습과 주변을 결합해 차의 현재 상황을 보여준다. PDC 타입 센서를 통해 수심 정보를 제공하는 웨이드 센싱(Wade Sensing)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825W 18개의 스피커와 서브우퍼가 조합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레인지로버의 간결하고 직관적인 아름다움을 극대화한 벨라의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곧 출시할 예정”이라며 “한 단계 향상된 랜드로버의 첨단 기능과 기술, 상품성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욱 진보된 레인지로버 벨라만의 고품격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ajeong@autocast.kr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