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우리는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현대차 N 박준우 상무
2024-11-24
푸조가 푸조 3008 SUV의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고 10일 판매를 시작했다. 신차는 디자인을 소폭 변경하고 운전자보조시스템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을 비롯해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를 탑재했다. 범퍼 하단의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했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한 3D LED 리어 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바뀌었으며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했다.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아이-콕핏(i-Cockpit®)은 그대로 유지했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 스위치 등이 적용돼 있다. 고급 알칸타라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변경했다.
또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강화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는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ACC with Stop & Go)’,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을 더했다.
이 외에도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ABSD),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을 갖췄다.
뉴 푸조 3008 SUV는 강화된 유로6d 기준을 충족하는 1.5리터 BlueHDi 엔진을 탑재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18g/km로, 기존보다 12.6% 개선됐고 질소산화물(Nox) 배출량 역시 강화된 기준을 충족한다. 공인 연비는 복합 15.8km/ℓ(도심 14.5km/ℓ, 고속17.8km/ℓ)로 이전 모델(복합 14km/ℓ) 대비 12.6% 향상됐다.
최고출력은 131마력(3,750rpm), 최대토크 30.61kg・m(1,750rpm)이며, EAT8 8단 자동변속기(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와 맞물린다. 드라이브 모드는 표준, 스포츠, 에코 3가지 일반 주행 모드부터 눈(Snow), 진흙(Mud), 모래(Sand)모드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까지 총 6가지다. 기존 다이얼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었던 그립 컨트롤 주행 모드를 하나의 드라이브 모드 버튼으로 통합했다.
푸조는 뉴 푸조 3008 SUV를 시작으로 트림 체계를 개편한다. 기존 알뤼르, GT 트림은 그대로 유지하고 GT라인 트림은 삭제했다. 대신 최상위 트림인 GT 팩을 새롭게 추가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GT 단일 트림으로 출시하며, 향후 알뤼르와 GT 팩을 출시한다. GT 트림 가격은 4670만원(개별소비소세 인하 4614만원, VAT 포함)이다.
푸조 공식 수입원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뉴 푸조 3008 SUV는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변경과 자율 주행 레벨 2단 계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추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한 엔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큰 폭의 상품성 향상을 거쳤다”며 “그간 푸조 3008 SUV는 차별화된 가치를 판매량을 통해 입증 받았으며, 앞으로도 푸조 브랜드의 고급화 전략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dajeong@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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