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현대차, 적진에서 WRC 첫 통합 우승까지… 마지막 승부는!
2024-11-22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플래그십 세단 S-클래스의 7세대 완전 변경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The new Mercedes Benz S-Class)’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가격은 ‘더 뉴 S 350 d’ 1억4060만원, ‘더 뉴 S 400 d 4MATIC’ 1억6060만원, ‘더 뉴 S 500 4MATIC’ 1억8860만원, ‘더 뉴 S 580 4MATIC’ 2억1860만원이다.
신차는 첨단기술을 대거 탑재해 안전 및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균형잡힌 후방 오버행으로 클래식 세단 형태를 보여준다. 전면에는 디지털 라이트(DIGITAL LIGHT)를 최초로 적용해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에서 실시간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조절한다. 이 외에도 전면에 다목적 카메라, AR 내비게이션 카메라, 360도 전면 카메라 및 중장거리 레이더를 포함한 첨단 요소들을 탑재했다.
측면에는 플러시 도어 핸들(flush-mounted door handle)을 장착했다. 운전자가 다가가거나 도어 핸들 표면을 만졌을 때 돌출되며 차가 출발하거나 차 문이 잠기는 순간에는 자동으로 원위치로 돌아간다. 후면에는 새로운 디자인과 시퀀셜 라이트가 적용된 리어램프로 역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신차는 이전 모델 대비 스탠다드 휠베이스는 81mm, 롱 휠베이스는 51mm 증가해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에는 12.8인치 O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3D계기반을 장착했다. 내장 카메라는 운전자의 눈커풀 움직임을 모니터링해 시속 20km 이상으로 주행 시 위험이 감지되면 시각 및 음향 경고 신호를 통해 졸음 운전을 방지하도록 지원한다.
또 업그레이드 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를 탑재했다. 전 좌석에서 음성 명령으로 차량 내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MBUX 내비게이션에는 증강현실(AR)을 추가했다. 지능적으로 차량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턴스(Interior Assistant)는 선택사양으로 제공한다.
S 580 4MATIC 모델의 뒷좌석에는 쇼퍼 패키지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쇼퍼 패키지는 조수석 시트를 최대 37mm만큼 앞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물론 조수석의 시트와 헤드레스트 폴딩 기능도 포함했다. 이와 더불어 온열 기능이 포함된 헤드레스트 쿠션과 기존 대비 50mm 증가된 종아리 받침대,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한 등받이를 탑재했다.
MBUX 하이엔드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S 500 4MATIC 모델 이상에 기본으로 적용한다. 두 개의 11.6인치 풀 HD 터치스크린과 7인치 태블릿을 탑재해 뒷좌석 탑승객들은 스크린에 내장된 스피커 또는 블루투스 헤드폰을 연결할 수 있으며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이용하거나 차량 편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신차는 후륜구동과 사륜구동, 가솔린과 디젤 엔진을 탑재한 더 뉴 S 350 d, 더 뉴 S 400 d 4MATIC, 더 뉴 S 500 4MATIC, 더 뉴 S 580 4MATIC으로 총 4종의 엔진 라인업을 우선 출시한다.
먼저 3.0리터 6기통 디젤 엔진을 장착한 더 뉴 S 350 d와 더 뉴 S 400 d 4MATIC은 각각 최고 출력 286마력, 최대 토크 61.2kg.m과 최고 출력 330마력, 최대 토크 71.4kg.m를 발휘한다.
더 뉴 S 500 4MATIC은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435마력, 최대 토크 53.0kg.m을 발휘하며 48볼트 전기 시스템을 적용해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위치한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추가적으로 22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더 뉴 S 580 4MATIC은 V형 8기통 가솔린 엔진 M176을 탑재했다. 이너-V에 위치한 두 개의 터보차저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 및 실린더 차단 기능을 통한 전동화 기술을 더해 최고 출력 503마력, 최대 토크 71.4 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추가적으로 20마력의 힘을 더해준다.
신차는 알루미늄 하이브리드 차체(aluminum hybrid bodyshell)를 채택해 차량을 경량화 하고 차체 강성을 강화했다. 또 전 라인업에 에어매틱(AIRMATIC)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해 승차감을 높였다. 어댑티브 댐핑 시스템은 각 휠을 개별적으로 통재해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리어-액슬 스티어링은 (rear-axle steering)은 조향각이 최대 10도에 이르러 차체 조작을 용이하게 하며 고속주행 시에도 차량의 스티어링을 기민하게 도와준다.
이 외에도 다양한 주행 보조 시스템과 안전 및 편의기술을 장착했다. 전 라인업에 이전보다 더 넓은 범위로 주변 차량 및 사물, 보행자를 인식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Driving Assistance Package)’를 기본 탑재했으며 전방으로 빠르게 지나가는 보행자와 맞은편 도로 차량에 대한 감지 기능을 추가한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시트(Active Brake Assist)’, 전방에서 저속 주행중인 차량이나 정차 중인 차량도 감지 가능한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Evasive Steering Assist)’를 장착했다.
또 ‘액티브 차선 이탈방지 어시스트(Active Lane Keeping Assist)’는 브레이크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하던 이전 방식과 달리 스티어링 휠 제어를 통해 차선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하차 경고 어시스트가 포함된 ‘액티브 사각지대 어시스트(Active Blind Spot Assist)’의 경우 전방 측면 사각지대에서 주행 중인 차량 및 자전거, 보행자까지 감지 가능하다.
이와 함께 브랜드 최초로 탑재된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트(Active Ambient Light)는 64가지 컬러 조명을 제공하며 운전 보조 시스템과 연동해 운전자에게 시각적 피드백을 전달하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신차는 강력한 제동 및 벨트 텐셔닝 등으로 탑승객의 충격을 줄여주는 ‘프리-세이프 플러스(PRE-SAFE® Plus)’와 측면 충돌 감지 시 시트 사이트 볼스터를 부풀려 탑승자를 차량 중앙 쪽으로 밀어주는 프리-세이프 임펄스 가이드(PRE-SAFE® Impulse side) 등 안전사양도 기본으로 적용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토마스 클라인(Thomas Klein) 대표이사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30여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쌓아온 장인정신과 첨단 기술이 결합된 정수가 바로 S-클래스다”라며 “더 뉴 S-클래스는 다수의 혁신과 비교 불가능한 편안함, 높은 안전성을 통해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하며 럭셔리 세단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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