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르노그룹이 지난 22일 인공 지능 분야 전문가 루크 줄리아(Luc Julia)를 최고 과학 기술 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루크 줄리아는 애플의 AI비서 시리(Siri)의 공동 제작자 중 한명이다. 이로써 르노는 르놀루션(Renaulution)을 가속화 할 전망이다.
루크 줄리아는 프랑스계 미국인 엔지니어이자 컴퓨터 과학자다. 1994년 SRI 인터내셔널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1999년 Siri의 프로토타입인 ‘어시스턴트’를 발표하고 2011년 애플에 합류해 음성 명령 컴퓨터 응용 프로그램인 시리(Siri)의 개발팀을 이끌었다. 2012년에는 삼성전자 수석 부회장 겸 CTO로 임명돼 사물인터넷 활동을 주도하기도 했다.
르노그룹의 CEO 르카 드 메오(Luca de Meo)는 “회사를 변혁하는 이 순간에 루크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루크는 인공지능, 데이터 및 개체 연결 분야에서 르놀루션을 가속화하고 차량 통합 기술 회사로 변모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루크 줄리아는 “르놀루션을 시작하고 미래 자동차 기술을 개발하고자 하는 르노그룹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며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와 IOT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개발하며 르노 그룹의 브랜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르노는 지난 1월 자동차 회사를 넘어 서비스, 데이터 및 에너지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핵심 전략 ‘르놀루션(Renaulution)’을 발표했다. 르노는 2025년까지 기술, 에너지, 모빌리티로 비즈니스 모델의 중심을 이동시켜 새 모빌리티 산업환경에서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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