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E-pit'을 오는 15일부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서 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충전 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 안성(서울 방향, 안성(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 화성(목포 방향),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 문산(순천 방향),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이다. 이 중 칠곡, 군산, 문경, 횡성, 내린천 휴게소는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오는 15일부터 28일까지는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며, 해당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고객들이 장거리 운전 시에도 충전에 대한 걱정없이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운행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 주요 휴게소 12곳에 E-pit 충전소를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자동차그룹은 초고속 충전소를 포함한 고도화된 충전 플랫폼 구축을 통해 편안한 충전 환경 조성은 물론 새로운 고객경험을 창출함으로써 미래 친환경차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올해 3월 모터 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Pit stop)에서 영감을 받아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은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한 바 있다.
E-pit’ 충전소는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췄으며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전기차 ‘아이오닉5’와 기아 ‘EV6’의 경우 18분 이내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최대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도심 주요 거점에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8개소, 48기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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