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토요타코리아가 4세대 완전변경모델 ‘뉴 시에나’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차는 국내 시장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전륜구동(2WD)과 사륜구동(AWD)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6400만원, 6200만원이다.
신차는 저중심 TNGA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모델대비 전고를 15mm를 낮추고 휠베이스는 30mm늘렸다. 차체의 지상고를 낮춘 반면 실내 높이는 25mm 늘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일반적인 미니밴의 박스형 디자인과 평면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전면의 LED 헤드램프와 안개등을 측면으로 이어지듯 연출했다. 측면의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후면 디자인과 조화를 이룬다.
이 외에도 2WD 모델의 경우 20인치 휠을, AWD모델에는 17인치 휠을 탑재했으며 슬라이딩 도어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했다. 핸즈프리 파워 슬라이딩 도어와 백 도어는 킥 모션을 활용해 손쉬운 개폐가 가능하다.
실내에는 2열 캡틴 시트에 슈퍼 롱 슬라이드 레일을 적용해 624mm 범위에서 시트를 전후로 이동할 수 있으며 3열 시트에는 유아용 카시트를 고정할 수 있는 아이소픽스를 장착했다. 여기에 60:40으로 폴딩되는 3열 시트를 적용해 필요에 따라 적재 공간을 넓힐 수 있다.
실내 디자인은 저중심 수평 라인으로 개방감을 강조했다. 운전자 중심의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으로 컨트롤이 가능한 9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열선 스티어링, 앞 좌석 통풍 및 열선시트, 뒷좌석 2열 열선 시트,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및 12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JBL 오디오 등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 운전석과 동반석, 뒷좌석 양옆의 에어컨 온도를 개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4존 에어컨 시스템을 탑재해 좌석별로 실내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2WD 모델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했다. 2열에는 11.6인치 LCD 대형 화면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장착했다.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는 리모콘을 통한 조작이 가능하고 스마트 기기를 연결해 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다.
신차는 2.5ℓ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조합해 시스템 총 출력 246마력과 최대토크 24.1kg.m를 발휘한다. 또 복합 연비 기준 2WD는 14.5km/ℓ, AWD는 13.7km/ℓ다.
아울러 토요타의 하이브리드 사륜구동 E-Four 시스템을 장착한 AWD모델은 주행 상황에 따라 전륜과 후륜에 100:0부터 20:80 범위 내에서 구동력을 배분한다. 출발시에는 가속성을 높이고, 코너 및 미끄러운 도로에서는 후륜으로 토크를 배분한다.
이 밖에도 전 모델에 예방 안전 기술 패키지인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Toyota Safety Sense)를 기본으로 적용했으며 일반 미러 보다 넓은 범위의 후방 시야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와 변속 위치에 따라 다양한 카메라 뷰를 제공하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를 장착했다.
토요타코리아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은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 미니밴으로 출시되는 뉴 시에나는 도심 주행에서 효과적으로 연비를 절감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인 자동차”라며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이나 비즈니스 기회와 같은 다양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는 뉴 시에나 하이브리드를 자신 있게 권해 드린다”고 말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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