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입차 1위 경쟁 치열...이제 승부는 SUV!
2024-11-18
[오토캐스트=강명길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T R(The new Mercedes-AMG GT R)’을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GT R은 메르세데스-AMG가 독자 개발한 두 번째 스포츠카인 GT 2-도어 쿠페의 최고 성능 모델로 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 반영 기준 2억5360만원이다.
신차의 전면은 새로운 LED 헤드램프와 AMG 파나메리카나 그릴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그릴에는 커스터머 AMG GT 3의 외관에서 차용한 15개의 수직바를 적용했다.
측면에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으로 정통 스포츠카의 느낌을 연출했으며 브론즈 캘리퍼가 부착된 AMG 세라믹 브레이크와 AMG 퍼포먼스 5-트윈-스포크 단조 휠을 장착했다. 여기에 액티브 에어로다이내믹 요소가 적용된 프론트 에이프런과 후면의 리어 에어로포일, 더블 디퓨저가 탑재된 리어 에이프런은 주행 시 공기역학 효율과 접지력을 높인다.
후면의 고정식 리어 윙은 신차에만 적용된 요소이며 기본으로 적용된 AMG 카본 패키지 I, II는 프론트 스플리터, 리어 에이프런 디퓨저, 사이드 미러, 고정식 리어 윙과 같은 세부 디테일에 고강도 경량 소재인 카본 파이버를 적용했다.
외장 색상은 밝은 녹색의 ‘AMG 그린 헬 마그노’로 독일 남부의 자동차 경주 코스 뉘르부르크링의 노스 루프 별칭인 ‘그린 헬’을 연상하게 한다.
실내에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반과 10.25인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 터치 컨트롤 버튼을 장착한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디스플레이 스위치가 추가된 V8 디자인의 센터 콘솔,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 시트 등을 적용했다.
신차는 AMG 4.0리터 8기통 바이터보 엔진과 AMG 스피드 시프트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를 장착했다. 최고출력 585마력에 최대토크 71.4kg.m를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3.6초가 걸린다.
이 외에도 개인별 세팅이 가능한 AMG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을 탑재하고 AMG 트랙션 컨트롤을 양산차 최초로 장착했다.
AMG 트랙션 컨트롤은 미디어 디스플레이 하단에 위치한 버튼을 통해 9단계로 조절할 수 있으며 리어 휠의 최대 슬립을 계산해 엔진 출력을 분산한다. 운전자가 원할 시 트랙션 컨트롤을 해제한 상태에서의 주행도 가능하다.
또 안쪽 바퀴의 미끄러짐을 제어하는 AMG 전자식 리어 액슬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과 시속 100km까지 뒷바퀴를 앞바퀴의 반대 방향으로 조향할 수 있는 AMG 리어 액슬 스티어링 시스템을 탑재했다.
신차의 주행 모드는 AMG 다이내믹 셀렉트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슬리퍼리(Slippery)’, ‘컴포트(Comfort)’, ‘스포츠(Sport)’, ‘스포츠+(Sport+)’, ‘레이스(RACE)’, ‘인디비주얼(Individual)’ 등 총 6가지로 변경할 수 있다. 선택한 모드에 맞춰 엔진 및 변속기 반응, 스티어링 특성, 서스펜션 댐핑 및 사운드와 같은 요소를 변경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AMG 다이내믹스는 핸들링 제어시스템으로 운전자의 요구에 따라 ESP®의 기능을 활성화하고, 코너링 도중 제동에 개입해 부드럽고 정밀한 조향을 가능하게 한다. AMG 다이내믹스는 ‘베이직(Basic)’, ‘어드밴스드(Advanced)’, ‘프로(Pro)’, ‘마스터(Master)’ 네 가지로 제공되며 AMG 다이내믹 셀렉트와 연계해 작동한다.
다양한 첨단 사양 및 편의사양도 대거 탑재했다.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 기능을 비롯해,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 사각지대 어시스트,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를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키레스 고®(KEYLESS-GO®) 패키지 등 편의 사양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valeriak97@autoca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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